2008년 10월 3일(금) 저녁 7시에 주님의나라교회에서 1회 통일기도회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은 기도회로 평화한국의 허문영 대표의 사회로 CBMC-NBI 이상숙 위원장님의 기도, 조동진 목사님의 "다시는 두나라로 나누이지 아니 하리라"라는 주제의 설교와 한민족복지재단의 김형석 목사의 "북한 선교를 위하여", 주님의나라 교회의 최은상 목사의 "복음 통일을 위하여" 통일건국기도회 배기찬 교수의 "북한 선교 단체의 연합을 위하여"의 기도와 한민족복지재단의 기획본부장의 입장에서 통일기도운동에 대한 소개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형석 회장님께서는 두통으로 갑자기 못오셨습니다)아직까지 매번 바뀌는 찬송가로 인해 찬송가 할 때 항상 입 다물고 있는 신참 기독교인이지만 이러한 자리에서 어떤 미래 비전에 대해 피력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신의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통일기도운동은 한민족복지재단의 김형석 회장님의 발제로 기획된 프로젝트인데 현재 북한관련 전문가와 많은 기독교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획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북한의 특수성으로 인해 통일이나 북한 관련 사업이 결코 녹록지 않음을 인식한다면 이것은 성공의 확율보다 실패의 확율이 더 큰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만 뜻을 가지신 분들이 역사에 기록될 가치를 만들어 나가려는 열정과 의지는 점점 구체화 되고 선명해 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화 되면 더 능력있는 분들과 열정을 가지신 분들로 인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시간의 제한 때문에 미처 드리지 못한 몇가지 이야기를 제 블로그를 통해 해볼까 합니다. 사실 세이하쿠는 아직 4개월도 않된 초보 기독교인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종교적인 관점이 아닌 시대적인 관점과 역사적인 관점에서 통일기도운동의 가치를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 세대간의 괴리감과 헤게모니의 이동
    반목과 대립에서 소통과 통합으로
    과거의 기독교에서 미래의 기독교로
    새로운 시대의 기독교의 역할
    이제 인터넷&신세대 연구가 필요한 이유

세대간의 괴리감과 헤게모니의 이동

흥미로운 세대간의 대결 구도
지금 인터넷의 급격한 생활화는 결론적으로 말하지만 기독교의 위기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다른 종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지금의 10~20대와 40~60대간의 괴리감은 엄청난 속도로 증폭될 것이며 이것은 결국 세대간의 대결 구도로 고착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포퓰리즘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시청각적이고 감각적인 면에 집중하는 신세대와 경력으로 검증되고 학력으로 인정 받는 구세대는 각기 정반대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며 이것은 정치적인 성향에 즉각 반영되어 서로 반목하고 대결할 구도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도는 돈이 없지만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사회적인 반향을 극대화 하는 신세대로 빠른 속도로 헤게모니가 이동하게 되며 이것은 사회, 문화 전반적인 흐름에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됩니다.

사회적 의미의 소통 시스템
특히 한국사회의 주류세력은 인터넷이란 미디어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거나 적응하려고 하지 않아(사실 아직도 한국 사회는 통제의 사회이거든요^^), 아니 적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리감은 심각한 사회적인 대결구도로 고착화 될 가능성이 크며 서로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등에 업고 정치적인 세력이 등장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거의 그대로 구현될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아무도 이러한 상황을 원하지 않지만 어느 누구도 중간에서 소통을 하려는 의지나 소통의 사회적인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즉 앞으로 사회적으로 소통의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은 우리 역사에 매우 중요한 가치일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통 기독교와 미래 기독교
종교나 신앙에서 기존의 느린 템포나 흐름을 고수하는 정통 기독교의 경우 많은 신도의 유입을 기대할 수 없어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쇠락하게 될 것이며 조심스럽게 시대적인 흐름에 적응하는 새로운 의미의 기독교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게 보여 집니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시대에 대한 적응이라는 것은 이단으로 몰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지혜로운 선지자들에 의해 시대적인 통찰력을 가진 수의 분들이 이런 길을 걸어나갈 가능성이 크며 그것은 기독교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인터넷에 최적화 되는 새로운 의미의 기독교가 나올 가능성이 크며 그것은 신세대와 구세대중, 신세대 선교활동의 구심점이 되겠죠. 이러한 신세대는 당연히 인터넷 세대이므로 미래 기독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은 정통 기독교와는 사뭇 다른 길을 걸어 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를 중심으로 연구를 해 오던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전문가들에 밀릴 수 밖에 없으며 이것은 한국 기독교에서 미래 세대를 연구하고, 미래 종교를 연구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역사를 연구하는 시대적인, 역사적인 당위성이 여기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위기는 위험이며 기회이기도

10대나 20대가 한국 사회전체를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을 누가 해보기나 할까요?
대립을 포용하는 소통의 시스템은 과연 있을수 있을까요?
기독교가 인터넷으로 인해 바뀌게 될 것이란 생각을 누가 해 보기나 할까요?





Posted by 세이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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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5 00:38

    앗 신앙생활 정말 축하드립니다.ㅎ
    온라인이 정말 기독교에게는 위기이자 기회이지요.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온라인 출애굽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 2008/10/06 23:27

      앗 이럴수가 오늘 집사람이 출애굽이란 단어가 자꾸 떠오른다고 이상하다고 하던데.....집사람은 출애굽이란 단어를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뭔가 하여간 울림이 있는것 만은 틀림없습니다. 고맙습니다.

  2. 2008/10/05 12:29

    북한이야 정권이 바뀌면 기독교가 급속하게 퍼질 가능성이 높겠지만, 한국 교회는 물론이고 세계의 무수한 선교사들이 포교활동을 해도 끄떡도 안하는 일본 사회는 기독교로 봐서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야 무교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교회가 일본에서 열성적으로 선교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어느정도 결실은 내도 될 시기인 것 같지만, 여전히 일본 사회는 미동도 안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비해 한국이 가진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온라인게임과 함께 기독교라는 강력하면서 풍부한 콘텐츠(콘텐츠라 표현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문제는 두 콘텐츠가 아직까지는 일본 사회 주류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또 좋은 인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한국을 대표하는 두 콘텐츠가 일본 사회를 밝고 풍성한 사회로 이끄는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2008/10/06 23:29

      아.....역시 오픈검색님의 시각은 남다르시군요. 일본과 기독교라.....좋은 화두를 던져줘서 감사합니다. 작은 열정들과 노력이 모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수 있을 것 같네요. 멀리서 항상 응원해 주세요^^ 아리가또고자이마스!

  3. 2010/07/21 10:39

    A Moonlit Night On The Spring River
    In spring the river rises as high as the sea,
    And with the river's rise the moon uprises bright.
    She follows the rolling waves for ten thousand li,
    And where the river flows, there overflows her light.

  4. 2010/07/21 10:40

    The river winds around the fragrant islet where
    The blooming flowers in her light all look like snow.
    You cannot tell her beams from hoar frost in the air,
    Nor from white sand upon Farewell Beach below.
    No dust has stained the water blending with the skies;

  5. 2010/07/21 10:40

    A lonely wheel like moon shines brilliant far and wide.
    Who by the riverside first saw the moon arise?
    When did the moon first see a man by riverside?
    Ah, generations have come and pasted away;
    From year to year the moons look alike, old and new.
    We do not know tonight for whom she sheds her ray,
    But hear the river say to its water adieu.


오늘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박안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뭐 항상 그렇듯 김정기 대표님과 점심식사를 겸해서 한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박안나님과 두번째 만남이였지만 마치 오랜 친구처럼 격의 없이 웃고 떠들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워낙 시끄러운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 참, 오랜만에 꼬날님도 만났군요. 에너자이저  꼬날님을 보면 저런 열정과 활력이 마냥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마침 더 좋은 인연을 따라 새로운 둥지를 트신 것을 알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렸습니다. 짝짝짝 우리 모두는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겠지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한민족복지재단과 북한 선교 관련 단체에서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구체화 되기 전이라서 구체적으로 적기 뭐하지만 미래 한민족 통일을 대비한 것으로 북한 선교적인 차원의 웹서비스를 개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은 웹1.0 방식이 아니라 웹2.0 방식의 도입을 통해 기독교 네티즌들에게 기도를 나누고 공유하며 민족과 신앙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직 총론만 나와 있는 상태이며 보다 많은 전문가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비전과 철학, 방향을 잡아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mission

이 부분에 대해 김정기 대표는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현하였으며 오늘은 박안나님에게 뜻을 전하고 큰 방향에서 함께 코어맴버로 참여를 해, 어떠한 목표를 설정하고 어떠한 비전을 공유하며 출발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스템이나 나머지 부분들은 그 뒤에 천천히 붙여 나가면 되는 것이거든요. 북한과 신앙과 통일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떠한 철학과 비전을 목표로 단계적인 방법을 찾아 추진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단순히 비즈니스적인 부분 못지 않게 신앙적인 면과 열정과 사명감까지 필요로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신앙생활 3개월 지나가는 세이하쿠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조차 없는 한계 상황인 셈이지요^^

unification

박안나님께서 제안하신 대로 기독교이면서 웹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집단 지성을 통해 이것이 구현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그것이 어려울 경우 대안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기독교계에서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 이상으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섭니다만 내가 우리가 되어 손 잡고 하나 된다면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시간을 가지면서 젊은 기독교분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더 많은 분들을 참여 시키고자 하며 이 비즈니스 모델을 단지 웹사이트가 아니라 의미와 가치가 있는 웹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볼 작정입니다.
northkorea

보다 구체적인 그림과 방향, 그리고 비전과 철학이 나오는 시점에서 블로그를 통해 함께 할 분들께 알릴 것인지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네트워킹을 할 것인지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으나 단계적으로 구체화하여 각 부분을 담당해 주실 분들을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달 동안 좀 많은 분들을 뵙고 참여와 도움을 요청해 볼 생각입니다^^ 30~40대 중심의 코어멤버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웹서비스가 수익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목적으로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가장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북한에 대한 선교의 메시지라고 하는 관점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
여하간 박안나님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큰 역할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주시리라 확신해 봅니다. 결단에 감사 드리며 연변 과기대에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박안나님^^


구교형 목사(성서한국 사무총장),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김형석 목사(한민족복지재단 회장), 박영환 교수(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 박원호 집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배기찬 교수(충남대학교), 유관지 목사(감리교북한교회연구원 원장), 윤현기 목사(평화나눔재단 공동대표), 이상숙 권사(CBMC-NBI 위원장), 이수봉 목사(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 조기연목사(한기총 통일선교대학 국장), 주도홍 교수(기독교 통일학회 대표), 최은상 목사(주님의나라 교회), 최재분 사장(신앙세계),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대표), 오일환 박사, 윤은주 사업국장, 최윤원 사무국장(평화한국) 외

이제, 통일기도운동이 시작 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세이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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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삭제

    다가오는 키워드들

    2008/09/25 23:59 | Tracked from 박안나의 블로그: 마케팅과 미션

    자꾸만 연변, 북한.. 이러한 키워드들이 요즘 저에게 다가오네요.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이끄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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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5 23:15

    언제나 좋은면을 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이하쿠님.
    안 그래도 요즘 오래 만나뵙지 못해 궁금했는데, 오늘 급만남 너무 반가왔습니다. 맛있는 거 사주시겠다는 약속, 지키시는거죠? ㅎㅎ

  2. 2008/09/26 23:42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9/30 21:59

      마음으로만 응원해주시지 마시고 직접 도와 주시면 않될까요? 하하하하 나중에 어느 정도 구체화 되면 메일이나 블로그로 꼭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 2008/10/02 14:58

    세이하쿠님 반가운 소식이네요. 박안나님은 개인적으로 함 만나고픈 분이신데 언제 기회가 될까요? 크리스챤블로거들의 집단 지성에 관심이 많습니다. 초대해 주시면 기쁜 마음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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