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동안 심형래에 기생할수 밖에 없는 진중권
디워이야기로 인해 백분토론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뭐 표면적인 현상에 대해 말꼬리를 잡는 것은 이미 익숙한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진중권에 대한 별스러운 인식이 있어 진중권님에 대해서만 집중해 보고 있는데 다른 부분은 배제하고 그가 현상을 보는 인식에 있어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보인다. 진중권이 교수란점과 그가 대화중에 내뱉는 말투와 건방진 태도는 그렇다고 쳐도 그가 디워를 대하는 논리나 판단이 가르키듯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다른 사람과 다양한 의견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가르키고 있으며 그의 독단적인 주장에 맞은 편에 있는 패널들의 믿믿한 논리가 무용지물 되는 것이 안타깝다. 상대 패널들이 비교적 논리적이지 않은 인물 같아서……안타깝기도 하구.....
평론가들이 지금까지 한국영화의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경험으로 볼 때 평론가들의 혀는 독사의 혀와 동일시된 좋지 않은 기억만 있으며, 대체로 평론가의 논리가 feedback되어 좋은 예술품이 생긴 것이 아니라 항상 좋은 예술작품 탄생한 이후에 대해 예술작품 근처에 기생하면서 그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에 혈안이 되어 온 것이 그들의 본질이 아니 였던가? 그들이 지금까지 한국의 위대한 예술가들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가한 적이 있었던가? 가치 있는 숙주에 기생을 하여 숙주에 치명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량한 지식인의 이름을 알려온 평론가들의 안간힘을 보면서 참 교활하게 먹고 사는구나 싶다.
심형래 감독은 10년 이상 동안 그의 모든 것을 걸었지만 오늘 평론가들은 약 두시간 동안 혀만 걸었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다. 일단 심형래 감독보다 그들은 효율성 차원에서 한수 위임에 분명 하다.(한국은 헤비급과 라이트급이 맞짱 뜨는 곳이란 점을 잊어서는 않된다)
그가 제시하는 논리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현실적이지 않은 영화의 전개는 모두 마타도어 당해야 하는 것 같아 너무 우려스럽다. 그의 말속엔 그가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전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며 디워가 아닌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그는 이미 노사모 시대에 이러한 매스컴에 후추를 뿌려 단기간에 개인 브랜드를 포지셔닝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 아닌가? 심형래는 디워를 창조 했지만 진중권 당신은 무엇을 창조하였는가?
결과적으로 볼 때 오늘 그들은 부끄럽고 말도 않 되는 논리로 건방지고 무례하게 토론을 진행 하였다는 사실은 그들이 그들의 개인 아이덴티티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들 뒤의 어떠한 강력한 세력의 얼굴마담으로 나왔다고 밖에 볼수 없다. 결국 그것은 보이지 않는 힘이며 충무로이며 주류세력이라고 불리우는 어둠일 것이다. 사실 우리는 공중파 방송에서 이렇게 말도 않되는 땡깡을 부리는 인간들을 봐 왔는데 주로 그러한 인간들이 상식적 부류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 스컬리의 진실은 저너머에……^^
공중파방송에서 과도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당당하게 다른 누군가의 10년의 노력과 열정을 매스컴을 통해 너무도 쉽게 폄하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그러한 혀에 면도칼을 달고 있는 인간들이 사회지도층의 교수직을 영위하면서 제자들을 키우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수긍하는 자세, 그리고 경청하는 모습이 일체 배제된 사람이 평론가로 매스컴에 자기글을 push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오늘 백분토론을 집에서 다시 보기를 하면서도 전혀 부끄러운줄 모르고 더 확실하게 가르켜야 했었다면서 어금니를 꾹 깨물 그들의 굳건한 의지도 우려스럽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저러한 혀들로 인해 제2, 제3, 아니 앞으로 나타나게 될 수많은 미래 심형래들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순수한 힘과 예술작품이 훼손될까 우려스럽다.
진중권,
당신의 짧은 혀로는 결코 다른 사람이 많든 열정적인 가치를 무너뜨릴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찌 되었건 간에 당신은 그 사람에게 기생해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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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말의 뼈를 보라...
2007/08/10 15:36 | Tracked from 문C닷넷백분토론을 정말 잘 보았습니다.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나도는 디워 및 진중권씨 발언에 대한 게시물 및 그에 달린 리플에 담긴 내용들에서 디워가 의심받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 어제 백분토론에서 거의 다 해명이 되어 나온 것들이 대다수인데 아직도 이렇게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자체가 디워 스토리의 황당함보다 더 황당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어제 백분토론 제대로 보고 글을 남기는 분들이 상당히 적은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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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앞부분에 언급하신 건 정말 동감이에요~ ㅎㅎ
보는 부분에 따라 동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론을 보면서 저 또한, 그의 토론에 임하는 태도에 불쾌감이 들더군요..
그의 재스츄어, 표정, 눈의 표정까지도..
원래 그런것인지 아니면..그 보여지는 모든것이 그의 인격인지..
뭐 그렇다고 그사람 자체를 비난하려 하는 목적은 아닙니다.
단지 시청자의 입장에서..본 느낌입니다...
왜 항상 지식인들의 모습은 그러한지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태도를 넘어선 고차원적인 존재일까요?^^
개인적으로 진중권씨의 글을 즐겨 읽는 입장이지만, 이번 토론에 임한 그의 태도나 단정적인(극단적으로도 보이는) 주장은 그리 좋게 보이지 않더군요.
"평론가의 논리가 feedback되어 좋은 예술품이 생긴 것이 아니다"에는 100% 공감합니다.
본질적으로 창조와 인용을 통한 비평의 차이로 보고 있습니다.
비록 100분토론을 보진 못했지만 진중권씨가 어떻게 말했을지는 안봐도 훤하네요;;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태도보다도 그들의 의식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식이 행동을 관장하게 되는 법이죠.
저도 글보다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허허허허 -_-;
마치 자신의 기준이 모든 세상의 기준인것마냥, 하는 게 맘에 안들었달까요.
표현의 저너머에 의식이 존재한다는 관점에서 그들의 특권의식은 우려할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중권씨 태도는 좀 불량해도 틀린 말은 없더군요. 가르침 당한다는 느낌으로 보셨다니 좀 의아합니다. 저는 그냥 저런 견해도 있구나. 틀린 말은 아니군. 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씨는 미학이란 분야에서는 한국내에서 독보적 존재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의 저서를 보셨으면 '기생해야 하는 존재'라는 말은 하실 수 없었을 텐데요...안타깝습니다.
진중권씨의 독보적인 미학을 몰라본 저의 무지함에 대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는 미학에 대해 관심이 많답니다.)이상하게도 진중권씨의 얼굴에 이문열씨가 오버랩되는군요. 그들의 가치는 그들이 만들어온 책이나 지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문열씨가 한국문단에 끼친 영향은 진중권 수준을 능가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문열씨를 비판하고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지난, 그의 뛰어난 가치가 현재의 잘못된 발언과 행동 그리고 그 시점의 사고방식에 면죄부를 줄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지적이며 사회적인 명망이 높은 인물들에게 항상 굴복해 오는 습관을 가지고 있죠^^ 여기자를 성희롱한 최연희 국회의원에 대해 지역의 아주머니들이 그것도 못하면 남자도 아니지, 남자가 큰일을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하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그 아주머니들의 신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더 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에구 ...........^^
그렇다면 진중권의 논리는 인정하지만 그의 잘못된(어디가 잘못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발언과 행동, 그리고 그 시점의 사고방식(사람이 시시각각 사고방식이 다르다면 좀 곤란하다 여겨집니다만..)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윤군님 태도나 자세보다도 그가 주장하는 디워의 스토리가 논리적으로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며 가치를 평가절하는 점은 실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죠. 예술에 법칙이 있는 줄 진중권씨 때문에 알게 되었답니다. 스토리의 전개가 어떠하든 그것을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예술입니다. 언제부터 평론가의 머리속의 논리로 모든 오브젝트의 가치가 평가되기 시작했는지 답답하군요.^^ 그가 주장하는 논리와 그의 태도 모두 수준 이하 였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기생하다'라는 표현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네요. 진중권씨의 격한 논조를 떠나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로 평가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시간이 흐르면 디워에 관한 언론이나 여론, 평론가가 남는 것이 아니라 문화인 '디 워'가 남겠지요.
아........예리하신 지적입니다^^